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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묵묵히 듣는 부하직원보다 업무지시하는 리더가 '기억' 잘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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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인간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밝히는 인지(認知) 심리학에는 무수히 많은 기억 관련 연구들이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기억만큼 중요한 이슈는 없기 때문이다. 시험을 볼 때도,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도, 그리고 지난 추억에 잠길 때도 인간에게 있어서 기억만큼 중요한 변수가 또 있을까.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기억하는 바에 있어서 차이가 날 때 우리는 가장 많이 싸우고 갈등한다. 불통과 갈등은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 상사는 왜 그렇게 기억력이 좋을까요? 특히 나한테 시키신 일은 귀신같이 기억하십니다." 이러한 하소연의 반대는 당연히 리더에게서 나온다. "왜 나는 기억하는데 부하 직원들은 기억을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경우라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이 불협화음의 원인에 대한 이유를 한 번 알아보자. 기억에는 간섭이라는 현상이 있다. 무언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 망각 현상이 사실 그 기억 자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다른 기억에 의해 간섭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이 나거나 긴급한 상황에서 차례대로 줄을 서서 퇴장하면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모두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서로 나가려고 좁은 문에 몰려들면 서로에게 치여, 즉 간섭하고 간섭받아서 아무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우리 기억의 문도 좁은 비상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가끔 중년인 분들께서 '나이가 드니 자꾸 기억이 깜박거린다'고 속상해 하시면 '그건 머리에 든 게 많으셔서 그러신 겁니다'란 우스갯소리로 위로를 드리곤 한다. 농담이 반이지만 사실 진담도 반인 위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6/534601/
1406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06-03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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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05
[칼럼]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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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일본정책연구센터장]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긴급선언 기한을 3주간(6월20일까지) 연장할 것을 결정했다.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며,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7월23일부터 도쿄올림픽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외국인들이 대거 일본에 입국한다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해 일본의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략)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5387
140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06-02
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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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03
[칼럼]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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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최 씨는 모처럼 처가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저녁을 먹기로 했다. 단독 주택에 사는 최 씨는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정원에 사람들이 다 앉으려고 하니 자리가 좀 부족했다. 최 씨의 부인이 탁자 끝에 있는 물통을 옮기고 거기에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 부인이 물통의 물을 아예 비워 버리려 하는 순간 최 씨는 소리쳤다. "여보, 아무데나 버리지 마! 모래가 파이면 안 돼." 그러나 그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 씨의 부인은 물통에 있는 물을 '아무데나' 쏟고 말았다. 최 씨는 자신이 잘 가꾸고 있는 정원을 부인이 손상시키는 것 같아 화가 났다. 그런데 부인이 그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 모래는 파이지 않았어!" 이 말에 최 씨는 대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럴 리가 없지." 최 씨는 가서 물 버린 자리를 확인했다. 자신이 걱정한 대로 모래가 파여 있었다. "여기 이렇게 파여 있잖아. 당신은 왜 거짓말을 해!" " 그깟 모래가 좀 파이면 어떻다고 당신을 그래!" "그깟 모래?" 모처럼 손님을 초대해 놓고 부부싸움은 점점 뜨거워졌다. (하략) http://www.ihsnews.com/39185
1402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05-31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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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01
[칼럼] "관점 바꿔라" 상투적 지시는 그만, 창의적인 일부터 시키면…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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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조직의 리더라면 구성원이 상대방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기를 원한다. 타인 이해도가 높을수록 조직의 유기적 협동과 배려가 커진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아무리 리더가 강조해도 굉장히 어려울 뿐 아니라 실행도 안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절묘한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관점의 속성에 대한 흥미로운 공통점이 작용하고 있다. 바로 관점이라는 단어를 포함한 또 다른 명제인 이른바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뀌고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핵심은 결국 하나다. 관점을 변화시키면 창의적인 일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관점의 변화가 창의를 높이는 것만은 아니다. 그 역방향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행동과 생각은 양방향적이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일까. 기분이 좋으니까 웃음이 나오는 것은 상식이지만 웃으면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역시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관점과 창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관점을 바꾸면 창의적이 된다. 반대로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되면 관점이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상대방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배려도 포함돼 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509093/
1400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05-27
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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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399
[칼럼] 융합산업과 IoBE(Internet of Blende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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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최근 보안산업의 화두는 전통적인 IT 기반의 영역을 벗어나 항공, 항만, 교통, 의료 등과 같은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IT 분야뿐만 아니라 타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로 각 산업 분야의 특성에 IT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활용해 사업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을 받는 키워드가 ‘융합’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IoT(Internet of Things)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사회(Hyber-connected society)다. 하지만, 초연결 사회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또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단순하게 산업 간 연계나 IT 기반 환경과 그 기술을 각 산업의 물리적 특성들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하거나,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 등으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과 같이 그 의미를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략)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7638
1398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1-05-21
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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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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