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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화 거부하고 분노만 터트려…'나만의 신성가치' 갇혔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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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언젠가부터 분노는 우리 사회와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정치나 사회와 관련된 이슈는 물론이고, 사람들이 만나는 다양한 일상생활에서도 분노는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응 양상이 되는 것으로 눈에 띈다. 상식적인 분노의 양상은 부정적인 감정이 순간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분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회나 조직에서 만성화된 분노의 이유 중에 우리가 잘 모르는 측면이 하나 더 있다. 즉, 분노의 이면에 우리가 잘 모르는 또 다른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 특별한 유형의 분노가 바로 자기 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에만 신성한 가치에 대해 타협이나 거래가 시도될 때의 분노다. 이러한 경우를 심리학자들은 신성가치에 기반한 분노라고 부른다. 무슨 뜻일까. 일단 신성가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자. 심리학에서 이 신성가치(sacred value)를 오랫동안 연구한 이 중 한 사람이 바로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 필리프 테틀록(Philip Tetlock) 교수다. 신성가치란 말 그대로 신성시되는 것이고 따라서 도덕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절대적인 기준을 포함하기 때문에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가치를 의미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1/37096/
1506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1-14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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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05
[칼럼] 리더가 인기 없는 결정을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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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1965년 8월9일,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 리콴유(李光耀)는 눈물을 훔치면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와 연방체제를 구축하여 살 길을 모색하려 하였으나 이게 좌절되었기 때문이다. 기다란 말레이시아 반도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섬나라 싱가포르는 1819년부터 영국이 개발한 항구였으며 그때부터 영국 땅으로 경영되고 있었다. 그러다 1942년에는 일본 제국주의에 점령되었으나 일본의 패전 후 싱가포르는 다시 영국식민지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 사이 싱가포르 주민들의 의식이 성장하여 독립을 갈구했던 것이다. 하지만 인구 180만밖에 안되고, 면적도 740㎢로 서울시(605㎢)보다 조금 넓은 이 나라를 독립 국가로 꾸려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리콴유는 말레이시아와 연방 체제를 구축하여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얻고자 하였지만, 말레이시아 측의 반대로 말레이시아 연방 체제에서 축출되고 말았다. 이제 싱가포르는 독립 공화국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1727#
150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1-11
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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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03
[칼럼] 입시제도라는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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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 지난 수십 년간 사회적 필요에 따라 초·중·고 교육과정을 고치는 과정에서 수포자, 국포자, 영포자가 늘어나니 내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하지만 특정 과목의 포기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변별력 중심의 입시로 인해서 단순 반복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 방식 탓으로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같은 내용을 끝없이 반복하면 '있던 정도 달아나는' 게 당연하니까. 변별력을 위해서 평가 문항 수는 늘어났고, 빠르게 '실수 없이' 많은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런 방식에 최적화된 사교육의 존재감이 점점 커진 건 당연하다.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확대될 미래 사회에서 이런 능력이 필요한지 의문이지만, 현행 입시제도가 요구하는 변별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 제도의 근간인 줄 세우기를 위해서는 단순한 내용을 심하게 꼰 '킬러 문항'이 당연시되고…. 이런 킬러 문항 대비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이는 게 학생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까? 똑같이 가르쳐서는 결국 소수의 잘하는 학생이 더 잘하게 되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 학생 개개인의 개별성에 집중해야 한다. OECD 교육 2030 보고서에서도 학생주도성을 큰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AI 상담 시스템이 학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별 상담을 실행해서, 학생의 소질과 장래 희망 등을 파악하고 개별화된 수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즉, AI 상담선생님이 학생의 수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진로 교사가 2차 상담을 통해서 수정 보완하는 제도다. (하략)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2/01/25131/
1502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1-10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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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01
[칼럼] 가장 큰 후회는 작년에 안한 일…새해 결심, 뭐라도 해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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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2022년. 새로운 해가 다시 시작됐다. 365개의 하루가 지나면 늘 또 하나의 해가 지나가지만 우리는 항상 1월을 새로운 해의 시작으로 무언가 다르게 생각하고 취급한다. 그리고 이즈음에는 항상 계획이라는 것이 있다. 올해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그 유명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과 로이 바우마이스터 등이 저술한 '호모 프로스펙투스'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끊임없이 미래를 전망하고 그 전망에 기초해 행동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지금 내가 돌아보는 과거를 보면 상당 부분 가능해진다. 현재의 내 상태가 바로 과거의 내가 전망하던 미래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미래의 나를 예측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현재 내가 과거의 무엇을 '후회'하는가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에는 전설적인 논문이 하나 있다. 바로 코넬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 교수가 1995년 발표한 연구로 이 논문에서는 인간의 후회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망라됐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1/14898/
1500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1-06
6489
동영상
동영상
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499
[칼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폭력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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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어느 날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다. 방송에서는 어머니들에게 육아 상담을 하고 있었다. 상담을 청하는 어머니가 말했다. “우리 아이는 짜증쟁이예요. 하루 종일 짜증만 낸답니다.” 5살짜리 아이가 이렇게 하루 종일 짜증만 낸다면 엄마는 얼마나 ‘짜증스러울까?’ 싶었다. 상담을 해 주는 선생님은 고수였다. 선생님은 이렇게 물었다. “그렇군요. 힘드시겠어요. 하루에 몇 번이나 짜증을 낼까요?” 그 질문에 어머니는 얼른 대답을 못했다. 잠시 후, “몇 번인지는 세보지 않았지만 하여튼 많이 내요”라고 답했다. 선생님이 또 물었다. “그럼 오늘 바로 직전에 짜증 낸 것은 언제지요?” 어머니는 대답했다. “오늘 오전이요.” 방송이 오후 3시쯤 되었으니 적어도 5시간쯤 전에 짜증을 냈다는 이야기였다. 이렇게 상담 선생님이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더니 어머니에게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 그럼 지금부터 내일 이 시간까지 아이가 몇 번이나 짜증을 내는지 한번 세어 보시고 내일 다시 통화해 보기로 해요.” (하략) http://www.ihsnews.com/41622#
1498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1-04
615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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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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