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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존경받는 기부자, 의심받는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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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는 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리스턴 대학에 진학했다. 그런데 그는 거기서 한계를 느꼈다. 자신은 12시간 내내 끙끙거려 겨우 푸는 문제를 그냥 쓱 보고 푸는 아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안 되겠다." 그는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거기서는 해볼 만했다. "이게 내 적성이구나" 싶었다. 베이조스는 인텔, AT&T 벨연구소 등 유명 회사에서 오라는 것들을 마다하고 무명의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다 사표를 쓰고 금융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사에서 온라인 거래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그는 또 돌연 사표를 쓰고, 부인과 함께 살던 뉴욕에서 짐을 꾸리고 서부 시애틀로 향했다. 인터넷 상거래라는 쓰나미가 저 멀리 지평선을 넘어 육지로 밀려오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시애틀에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5283
1676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11-22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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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675
[칼럼] 인공지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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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다산학부대학 특임교수] 인공지능은 요즘 가장 핫한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 시간에 인공지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 했고, 이번 시간에는 이어서 인공지능의 탄생부터 부흥과 암흑, 그리고 지금에 이르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 두 번째 시간, 인공지능, 넌 언제 태어났니? 인공지능은 요즘 최고의 화두입니다. TV나 냉장고, 에어컨에 이르는 생활가전부터 식당 예약, 배송, 제품 생산이나 농작물 수확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오는 인공지능, 이 신박한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정의되고 태동되었을까요. 인공지능은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부터 이미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대전 후 전쟁터를 복구하고 수요가 폭증한 생활필수 용품의 생산과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인간을 대신하여 기계가 인간처럼 움직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그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하략) http://www.the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44
1674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11-21
286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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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673
[칼럼] 美 점증하는 ‘국익우선론’ … 韓, 국제사회 ‘정글의 논리’ 직시해야
위치 확인
[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지에서 본 미국 중간선거의 특징들은 첫째 깊어질 대로 깊어진 정치 양극화 현상, 둘째 국내 문제에 포획된 정치로 요약된다. 이는 국제 질서의 현상변경 행위에 저항하는 미국 주도 국제 연대 역시 약화할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따른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 호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부분 주요국의 러시아와의 교역량은 늘어났다(미국 뉴욕타임스). 미국의 대외전략은 한국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북핵 문제 해결은 미 대외전략의 최우선순위가 아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 이슈는 미·중 전략경쟁의 맥락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국제사회를 지배하는 건 국익 우선의 논리, 정글의 논리다. 중간선거 이후로도 이런 흐름은 유지될 것이다. ◇양극화로 가는 미국 지난 8일 실시한 미국 중간선거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하원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선전이 돋보였다. 최근 들어 최대의 인플레이션으로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하원=공화당 다수당, 상원=민주당 주도’로 양분됐다. 미국 현지에서 관찰한 결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존한 선거와 그 반작용, 낙태금지법안의 합법화에 따른 민주당 지지층 결집, 트럼프에 대한 방첩법 기소 등이 미국 정가를 양극화시키고 선거를 과열로 이끌었다.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11701030630000001
1672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11-18
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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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671
[논단] 국토교통 R&D, 투자 우선순위 달라져야
위치 확인
[차희성, 건축학과 교수] 미국 유학시절 얘기다. 텍사스주 오스틴 도심 6번가에는 유명한 문화거리가 있다. 이곳은 흑인 블루스 음악의 본거지라 불리울 만큼 명성이 높아 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로 북적거리는 장소이다. 당시도 할로윈 시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늦은 저녁 지인들과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사거리를 끼고 우회전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자 갑작스레 요란한 불빛의 사이렌을 켠 경찰차가 내 뒤를 쫒았다. 황급히 차를 세우자 경찰이 다가왔다. 내 차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실시간 감시 행정 시스템에 적잖이 놀랐다. 20년 후 대한민국 서울. ICT(정보통신기술)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도심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무수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첨단 CCTV(폐쇄회로TV) 감시 시스템은 개인이 저지른 과속 신호 위반 범칙금은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는데, 다수의 군중이 수시간 동안 좁은 골목길에서 사투를 벌이던 곳에 그 참사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은 왜 없었을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지난 5일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재발 방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번 참사의 원인은 도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의 미흡과 인력에 의존한 응급 상황 관리의 한계가 빚어낸 결과라는 판단이다. 이번 참사를 기회로 도심지 재난 관리 시스템의 원할한 작동 여부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기능 마비 현상이 불과 몇개월 전 일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재난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시 인프라 관리 수준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원인은 무엇일까? (하략) http://www.asiae.co.kr/article/2022111514453166225
1670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11-17
423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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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성교수.PN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669
[칼럼] 빈정거리는 말투가 일상? 분노 높고 자기애 강한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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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최근의 참사와 맞물려 우리 사회의 많은 분이 슬픔과 분노가 섞인 감정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또 다른 종류의 언어적 기행으로 이른바 '빈정'이라는 말 역시 꽤 자주 우리 귀에 들려온다. 실제로 '빈정거리다'의 정의 자체가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린다'이다. 그런데 다양한 대화의 장면에서 최근 이 빈정대는 듯한 말투로 타인의 억장을 무너지게 하거나 말 그대로 빈정 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한다. 도대체 이 와중에 빈정이라는 비꼬인 언어로 수많은 타인을 어이없게 만드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미국 심리학자이자 분노 조절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버나드 골든 박사는 이렇게 맥락과 상황에 맞지 않는 언어로 타인의 빈정을 상하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연구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골든 박사에 따르면 빈정거리는 사람은 특성 분노(trait anger)와 과장된 자기애가 모두 높은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성 분노가 높다는 것은 타인에 비해 분노를 느끼는 강도와 지속 기간 자체가 더 크고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자기에 대한 애정 역시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강하니 매우 독특한 형태의 언어인 빈정거리는 방식을 자주 구사하는 것이다. 이를 골든 박사는 '교묘하게 수동적이면서도 방어적인 공격'이라는 역설적 용어로 표현한다. 또 빈정거리는 사람은 자신의 빈정거림이 문제가 되면 대부분 '농담이었다' 혹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는 식의 발뺌을 하거나 자신의 이야기가 왜곡됐다고 전달자를 강하게 비판한다. 종합하자면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해학이 있는 풍자와 빈정거림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당수는 인식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이 조직에서 요직을 맡게 되는 과정과 그 폐해는 무엇인가.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33813
1668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11-17
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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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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