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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
[칼럼] 지구 지킴이의 작은 실천 …다회용기 다회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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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로 환경단체와 친환경제품 생산업체들이 반발하는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29일 국회 앞에서는 종이빨대를 바닥에 버리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종이빨대생존대책협의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이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에 따른 친환경제품 생산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벌인 행사였다. 앞서 11월 7일 환경부는 계도 기간 1년을 두고 시행키로 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철회했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로 또 하나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규제 대신 자발적 참여와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벌여 일회용품을 줄이는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지원 방안 중에는 다회용기 지원 사업이 들어 있고 관련 예상 68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협의 중이다. (하략) https://www.ajunews.com//www.ajunews.com/view/20231130080811115
1851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12-01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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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850
[칼럼] 김치를 먹는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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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촌수로는 멀지만 사는 곳은 지척이라 집에 자주 들렀던 형은 복성스럽게 밥 먹기로 소문이 났었다. 보리 섞인 고봉밥을 젓가락으로 꾹꾹 누른 다음 길게 자른 김치를 똬리 틀 듯 얹고 아삭 소리 나게 먹어치우는 모습을 구경 삼아 보던 어머니는 숭늉 한 그릇 슬며시 마루턱에 가져다 두곤 했다. 소비량은 줄었다지만 여전히 밥상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김치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었을까?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김치 주재료인 배추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말고도 비타민과 무기 염류가 풍부하다. 햇볕 세례를 적게 받은 배춧속은 비타민A 함량이 높을수록 더 노란빛을 띤다. 그리고 우리 소화기관이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섬유가 배추 100g당 1g이 넘는다. 이 배추를 소금에 절여 물기를 쫙 빼면 그 비율은 더욱 커질 것이다. 사람의 몸 가운데를 지나는 소화기관은 길이가 8m를 넘는다. 밥과 고기처럼 우리 입에 찰싹 붙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는 대개 소장에서 끝난다. 소장은 긴 데다 표면적은 왕청뜨게 넓어서 영양소 단 한 분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해부학적 의지를 드러낸다. 탄수화물은 소장의 앞과 중간, 지방은 소장 끝에서 흡수된다. 옛말에 ‘이밥에 고깃국’은 과연 소장을 염두에 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소화기관에는 엄연히 대장도 있다. 길이 1.5m가량인 대장은 빛도 들지 않고 산소도 적은 험한 곳이지만 거기에도 생명체가 살아간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11292022005
1849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11-30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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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848
[칼럼] 조화와 균형의 대외전략을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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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미중정책연구소장] 대통령은 외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16개월 동안 13차례 해외 순방을 다녀왔다고 한다. 거의 매달 한 번꼴로 해외 순방을 한 것이다. 과거에는 대부분 대통령 임기 후반부에서야 해외 순방의 횟수가 늘어났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대통령들은 국가급의 지도자라기보다는 국내 정파적인 지도자에 머물렀다. 본인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국제정치에 대한 이해도는 크게 낮았고, 국가 장래를 위한 비전과 철학은 미흡했다. 그나마 임기 초반부에는 위세로 권위를 세울 수는 있었겠지만,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나라는 어지러워지고,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크게 확대되었다. 국내정치에 지치고, 권위는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해외 순방은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음직하다. 국제정세에 밝지 못했던 그들이지만,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발견하고, 극진한 대접에 감동했을 것이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11232017015
1847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11-24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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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846
[칼럼] 자신이 위기에 빠졌을때 상대 배려하면 '멋진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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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미국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재임하던 당시 1981년 3월 30일 존 힝클리 주니어라는 인물에게 저격당했다.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대통령에게 가해진 총격은 이미 1963년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저격으로 잃은 미국인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주가, 유가 그리고 국제정치 등 세상을 반영하는 거의 모든 지표가 출렁거렸다. 그런데 레이건이 영부인인 낸시 레이건에게 이렇게 말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미국인은 물론이고 세계가 안정감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미안해 여보. 총알 피하는 걸 깜빡했어. 아직 영화배우라면 가뿐했을 텐데."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 이전에 그 긴박한 수술에 들어가는 순간 레이건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 병원의 의료진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러분이 모두 공화당원(레이건의 소속 정당)이어야 할 텐데요." 패닉 상태인 의료진은 그제야 긴장을 덜어내고 이렇게 대답하며 수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님. 오늘만큼은 저희 모두 공화당원입니다"라고 말이다. 수술이 모두 끝나고 튜브를 빼고 난 뒤에는 기침을 하면서 심지어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친구(저격범)는 뭐가 불만이었답니까?" 이러한 여러 에피소드에 힘입어 레이건은 지지율이 저격 사건 이전 59%에서 이후 73%로 상승했다는 조사가 나올 정도로 예상치 못했던 위기를 호재로 만드는 마법을 선보였다.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은 정당과 무관하게 레이건과 버락 오바마를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이러한 유머 감각을 꼽는다. 이렇듯 리더의 유머 감각은 특히나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렇다면 리더의 유머 감각은 왜 그리고 어떻게 긍정적 효과를 조직에 가져다주는가? 인지행동치료 전문가로서 유머의 본질과 그 효과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난도 펠루시 박사는 유머는 '어떤 대상의 행동, 신념 혹은 의도를 비웃거나 희화화하지만 그 대상의 본질은 존중하는 역설'을 포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자신 또는 타인의 고유한 단점이나 현재의 불안정한 측면 모두에 적용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81178
1845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11-23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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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844
[칼럼] 신재생 앞세운 지역발전은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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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공학과 명예교수] 몇 년 전부터 국내 에너지문제에서 중심 의제는 전력이다. 4차 산업·정보혁명 시대에 전력이 주종에너지라는 점에서 당연하다. 2차 에너지인 전력의 생산 방식은 다양하다. 기존의 화석연료·원자력 발전에다 다양한 신재생발전이 그 대종을 이룬다. 지금은 연료전지, 전력 저장, 수소-메타놀 발전 등이 가세했다. 전력 생산 방식은 갈수록 복잡해져서 한꺼번에 파악하기 어렵다. 하나의 도선(導線)으로 이뤄지는 전력수송과 배분 방식도 복잡한 전력 생산 체계와 연계돼 갈수록 복잡다기해지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전력의 생산-수송-배분체계를 하나의 지도 형태로 파악하는 것이 편리하다. 문제는 이런 지도체계가 갈수록 복잡해져 점차 그 편리성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이제는 신재생을 포함한 전력 체계가 주는 국민 이득 파악이 힘들어지고 있다. 결국은 이대로는 미래 전력 체계가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 에너지문제의 새로운 ‘아이러니’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h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고 대기업 공장 등에 적용되는 산업용만 올렸다.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 어려움과 내년 총선을 앞둔 여론을 고려한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수익자 부담과 원가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 정부 당국이 나서서 가정보다 100배 정도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는 대기업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값싼 전기요금 혜택을 직시하면서 에너지 효율과 경영 효율 제고를 통해 이전 요금인상 부담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기요금 문제를 정부가 경제정책 차원을 떠나 사회 형평 일환으로 간주한다는 시각이 있다. 이는 향후 전력 정책에 대한 정부개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111401000347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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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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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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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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